야3당 개헌연대 '연내 개헌 성사 시켜야'

'8인 개헌협상회의' 즉각 가동해야
양당 기득권 나눠먹기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불씨 사라져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5.16 14:24
  • 수정 2018.08.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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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연내 개헌 성사를 위해 ‘8인 개헌협상회의’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다.

특히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타협 없는 정치의 현주소를 4인 선거구 쪼개기로 여실히 보여줬음을 지적하며, 거대 양당의 기득권 나눠먹기에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불씨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참여하는 ‘야3당 개헌연대’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연내 개헌 성사를 위해 ‘첫째, ‘8인 개헌협상회의’를 즉각 추진할 것’, ‘둘째, 개헌 논의를 이어왔던 국회 헌정특위를 가동하고 활동기한을 연장할 것’, ‘셋째, 연내 개헌을 위한 사전조치로 5월 국회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 등을 촉구했다.

야3당 개헌연대는 6.13지방선거 이전에 새로운 개헌일정 합의와 연내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천신만고 끝에 정상화된 국회가 당초 합의했던 ‘8인 개헌 협상회의’를 즉각 가동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한편 야3당 개헌연대는 민주평화당의 원내대표 장병완, 헌정특위 간사 김광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동철, 헌정특위 간사 김관영,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헌정특위 간사 심상정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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