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삼화사 세계적인 무형문화자산으로

  • Editor. 정유경 기자
  • 입력 2012.10.17 18:39
  • 수정 2013.01.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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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s 정유경 기자] 강원도는 조선 태조4년에 최초로 설행되어 보존.전승되고 있는 두타산 삼화사(동해시) 국행수륙대제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인 무형문화자산으로 가꾸어 나아간다 라고 밝혔다.

동해. 삼척 지역은 군사적 요충지로 임진왜란을 비롯한 수많은 전란을 겪으면서 희생된 유주무주 고혼들을 천도하고 민심을 달래는 역할을 담당하던 기관이 삼화사로 민심을 수습하고 백성들과 소통, 화합하기 위하여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왕실 주관으로 수륙대재를 설행하였다.

특히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는 조선 선조12년(1579년) 편찬된『천지명양수륙제의찬요 (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의 수륙제 의례서에 근거를 두고 있어 삼화사에서 국행수륙대제가 설행되어 온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을뿐 아니라 역사적, 서지학적 중요성이 인정되어 2011.6.11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어 삼화사 자체에서 봉행해 오던 수륙대제를 국행수륙대제보존회 결성과 3회에 걸친 국행수륙대재 학술토론회 개최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널리 알려 지고 있으며 ‘12.10.18 「두타산 삼화사국행수륙대제의 전통성과 그 구조적 의미」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과 10.19일부터 3일간 법요식을 시작으로 하는「두타산 삼화사국행수륙대제」설행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보존․전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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