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회 현충일 추념행사,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 개최

5천여명 참석, 호국영령ㆍ순국선열 추모...충렬사·UN기념공원 헌화ㆍ참배
호국보훈의 달, 보훈병원 환자위문 등 다양한 행사로 호국정신ㆍ보훈의식 선양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6.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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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6일은 제63회 현충일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드높이기 위한 추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학생대표들이 헌화하고 묵념을 하고 있다.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학생대표들이 헌화하고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9시50분부터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는 박재민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부산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 단체장 및 유가족,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추념식을 연다.

추념식 후 행사에 참석한 박 대행 등 주요 인사들은 오전 11시 20분에 충렬사를 찾아 헌화·분향 등 참배하고, 12시 10분에는 UN기념공원을 방문, 헌화와 참배를 한다.

이밖에도 △ 육군 제53사단에서 호국학생문예대회 개최(6.16)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6.17.) △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6.25.) △부산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6.27) △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6.28)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호국정신 함양과 보훈의식을 선양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행은 “부산은 지금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안팎의 어려운 도전들을 모두 이겨내고 선열들이 자랑스러워하실 세계 속의 부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화합해서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현충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부산시 전역에 현충일 추념식 사이렌이 울린다.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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