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재정 후보, 진보 자격없다” 송주명 후보 지지선언 줄이어

경기시민사회단체 2018명. 시흥시 학부모 사회단체, 송주명 후보지지 선언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18.06.08 18:44
  • 수정 2018.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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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지역 시민단체들이 민주진보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송주명을 지지하고 나섰다. 

경기도 시민사회단체회원들은 지난 7일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선출한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송주명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은 교육부문에 남아 있는 적폐를 청산하고, 교육계 기득권의 이해보다는 학생, 학부모, 시민의 공공적 이해를 반영하는 정책의 실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과 열망을 제대로 실현시켜 나갈 교육감으로 송주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정 후보가) 4년 전 자신을 진보교육감 후보로 선출했던 도민들의 뜻과 평가를 무시하고 단일후보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해놓고, 지금은 자칭 ‘진보교육감’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하고 “송주명 후보는 김상곤 혁신학교와 무상급식의 설계자로 소통의 리더십을 가지고 교육주체들의 소리를 존중하고 교육노동자들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기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살아갈 삶을 공부하는 혁신교육을 만들어 나갈 후보로 민주주의 학교를 만들어나가고 경기도민과 소통하는 경기형 교육자치를 실현시킬 적임자”라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을 한 경기혁신교육연대는 이정희 경기시민단체 연대회의 위원장을 필두로 유덕화 경기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김경희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이정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부지부장과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주요 시민단체 2018명(5일 현재 2,978명)이 연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 시민단체 및 학부모 모임 임원단 등 30여 명은 지난 7일 연대모임을 갖고 “민주교육감 후보로 송주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정 교육감의 일방적 행정에 대해 많은 실망을 느꼈다”고 밝히고 “미래를 책임질 아동을 교육하고, 학부모와 소통하기에 이재정 교육감은 세대차이가 너무 많다. 소통과 공감이 교육의 기본이다. 이를 위해서는 송주명 후보가 제격”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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