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부산 전역 공공와이파이 무료사용 전망

오거돈 후보 이어 서병수 후보도 공약, "때늦은 공약" 지적도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6.12 07:29
  • 수정 2018.06.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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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부산 전역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 나선 주요 시장 후보들이 공약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거돈 민주당 후보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후보가 공약한 공공 와이파이 공약을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채택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도 "예산 30억원이면 가능할 것"이라며 선거를 이틀 앞두고 공약으로 발표했다.

따라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오거돈 후보나 현직 시장인 서병수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시민들의 정보접근권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등 대중적인 일상에 필요한 데이터 사용을 원활하게 해줄 공용 와이파이 무료화 지원사업은 부산광역시민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선거 막판에야 공약으로 합의(?)돼 "판세에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민생공약 개발에서도 뒤진게 아니냐.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오거돈 후보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대위 회의를 여는데 이어, 서면교차로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민생공약들을 발표한데 이어 ‘진심배달 48시간 유세’에 나서 시내 주요 지점을 돌며 순회유세를 통해 4년간의 시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요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마지막 유세 일정은 서면으로 정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부산 중심가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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