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시민 행복시대 열겠다"

"동북아 해양수도 경제를 살리고, 평화의 시대 부응"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6.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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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은 14일 “시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부산시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오거돈 당선인은 이날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 인사말에서 "부산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오거돈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부산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서병수 후보와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평화의 시대에 부응하는 부산시장이 필요하다는 간절함의 결과였다"며 "선거과정에서 제가 공약했던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을 통해 먹고 살거리를 제대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시민행복 시대가 열린다. 23년간의 부정부패와 차별, 불통의 시정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시정은 존재가치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희망을 지원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하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거돈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렬사를 참배한 데 이어, 오후에는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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