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민이 주인인 부산, 시민행복시대 구현"

박재호 인수ㆍ전재수 소통위원장 위촉, "민주당 중심, 변화와 발전" 추진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6.18 09:30
  • 수정 2018.06.18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거돈 공식밴드 표지사진
오거돈 공식밴드 표지사진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와 시민소통위를 구성하고 개혁적이고 순조로운 취임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처음 부산시장에 당선된 '부산 정치권력 교체'의 주인공 오거돈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인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수위와 시민소통위를 구성하고, 인수위원장에 박재호(남구을) 국회의원을 위촉해 시민행복시대를 구현할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공약, 비전 정책 로드맵을 구축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소통위원장에는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을 위촉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정책 제안을 반영하고 시민참여형 취임식을 기획하게 했다.

오거돈 차기 부산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옆 상수도사업본부 10층에 시장직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개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워크숍을 열어 활동방향을 토론했고, 전날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오 차기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부산시민들의 ‘정치권력’ 교체,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일생의 가치와 신념이기도 한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바탕을 둔 시정 혁신으로 ‘시민이 주인인 부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수위와 함께 시민소통위를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재호 의원을 인수위원장에 위촉한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태동한 원팀의 공동 대표로서, 당선자와 정치 철학 및 가치를 함께 하며 23년 만의 부산 정치권력 교체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의 시장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재수 의원을 시민소통위원장에 위촉한 이유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의 행보를 보여준 젊은 정치인으로서 당선자의 시민 소통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인수위는 시민행복시대 “시민이 행복하지 않은 시정은 존재가치가 없다”는 당선자의 철학을 구현할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지방정부, 철학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설정키로 방향을 정했다.

또, 부산시의 조직, 기능, 예산 등 시정파악(업무보고, 현장확인 등) 및 공약사항의 재검토·재정리(시민의견 청취, 우선순위 등)를 통해 공약과 비전을 정책화하는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해양수도'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거버넌스와 다양성을 추구하되 ‘일하는 인수위’로 구성했다.

박재호 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의 행정체계 위주로 △일자리 경제혁신분과 △글로벌 도시개혁분과 △건강한 행복도시분과 △안전한 환경에너지분과 △시정혁신분과 △기획조정분과 등 6개 분과로 구성했다.

인수위에는 시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가와 당선자의 참모, 지역의 정치 및 시민운동을 해온 사람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정책, 정무, 행정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6월 말 활동종료 후에도 인수위는 정책자문기구인 ‘시정기획위원회’로 존치시켜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민선7기 부산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

 

◇ 위원장 : 박재호 (국회의원) / 대변인 전세표(동명대 교수)

구 분

인수위원

경 력

일자리

경제혁신분과

최종열(분과장)

부산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권기철

부산외국어대 교수

남기찬

한국해양대 교수

김두영

노동인권연대 상임대표

글로벌

도시개혁분과

강경태(분과장)

신라대학교 교수

최치국

부산대 도시연구소

양재혁

동의대 교수

정주철

부산대 교수

건강한

행복도시분과

김태만(분과장)

한국해양대 교수

성향숙

부산가톨릭대 교수

윤해복

전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장재진

동명대 학부교양대학 학장

김창훈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실장

안전한

환경에너지분과

김좌관(분과장)

부산가톨릭대 교수

김유창

동의대 교수

강한규

전)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서토덕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

시정혁신분과

유정동(분과장)

변호사

손애리

전) 여성가족부 정책실장

복성경

부산민언련 대표

기획조정분과

이정호(분과장)

부경대 교수

유동철

동의대 교수

석종득

동의대 겸임교수

강윤경

변호사

시민소통위는 당선자의 시정목표를 확산시킬 수 있는 취임식 기획, 시민의 의견 청취와 시정 목표에의 반영 등을 목적으로 설치했으며, 전재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OK1번가(시민정책단) △시민경청단 △취임식기획단으로 구성했다.

OK1번가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들의 정책 제안 반영, 시민경청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반영, 취임식기획단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장취임식을 기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