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한 지난 13일의 지방선거 이후 부산광역시의회 제7대 임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회가 18일 개회한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36석 가운데 31석이고, 바른미래당 2석, 무소속 3석이다.
하지만 현 의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참패를 당해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8대 시의회는 자유한국당이 6석에 그치고, 정의당 1석을 제외한 전 의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게 된다.
제270회 정례회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조례안 21건, 예산안 1건, 동의안 6건, 승인안 3건, 기타 1건 등 총 32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첫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종합심사', '2018년도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를 거쳐 마지막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김종한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과 2018년도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건,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승인안 3건, '2018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6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1건 등 모두 32 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계획을 살펴보면, 기획행정위는 기획관리실 등의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 심사와 김종한의원이 대표발의한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이 보다 건전하고 의욕적으로 국민의식 함양운동을 추진할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6건을 심사한다.
경제문화위는 일자리경제본부 등의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와 시장이 발의한 공공조형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공공조형물 건립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개선·보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전수교육관 관리·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3건을 심사한다.
복지환경위는 사회복지국 등의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 시장이 발의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도모하고 자원순환 종합계획을 수립해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 촉진에 관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폐기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사용료 면제 동의안”등 동의안 2건을 심사한다.
해양교통위는 해양수산국 등의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와 시장이 발의한 신규 국제항공노선 개설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국제항공화물운송사업자에 대한 지원근거를 신설하는 등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건을 심사한다.
도시안전위는 도시계획실 등의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와 시장이 발의한 지방재정법에 따라 존속기한이 만료되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등보상특별회계의 지속적인 운용을 위해 존속기한을 연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광역시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대지등보상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을 심사한다.
교육위는 교육청 소관 2017회계연도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심사와 '2018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동의안 1건을 심사한다.
지방분권특별위는 지방분권특별위원회 활동결과를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예산결산특별위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의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안 및 2018년도 부산광역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한다.
이번 부산시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3조 9204억원에서 2542억원 증가한 4조 174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