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인도네시아 바탐 단체관광객 첫 방문

"경남도와 합천군의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6.22 16:15
  • 수정 2018.07.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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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출발하는 경남관광상품의 첫 관광객이 합천군 해인사 방문을 시작으로 4일간의 경남여행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합천군(군수 하창환)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명의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들이 경남관광 첫 여행지로 합천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관광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합천을 비롯한 진주, 산청 등 인근 4개 시군을 둘러볼 예정이며, 경남도와 합천군이 지난해부터 펼쳐온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합천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단은 먼저 한국의 대표사찰인 해인사를 방문해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관람했다.

해인사를 방문한 이들 관람객들은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을 통해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건축의 아름다움에도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영상테마파크는 동남아 한류열풍을 반영하듯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받으며 촬영장 곳곳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바탐 단체관광객 유치는 합천의 자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 향후 지속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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