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민주주의 탄압 김종필에 국민훈장 절대 반대"

"4.19혁명 군사쿠데타로 짓밟고, 중앙정보부 만들어 독재반대 국민 용공조작"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6.25 16:15
  • 수정 2018.06.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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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김종훈 상임공동대표
민중당 김종훈 상임공동대표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3김 시대를 마감하는 김종필 전 총리의 죽음에 대해 국민훈장을 추서한다는 소식에 민중당 김종훈 상임공동대표는 “4.19혁명을 군사쿠데타로 짓밟은 김종필에게 국민훈장을 추서해서는 안 된다”고 25일 오전 대표단회의에서 밝혔다.

김종훈 상임공동대표는 “김종필은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국민을 용공, 간첩, 빨갱이로 내몰아 고문하고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김종필은 민주공화국을 부정하는 군사쿠데타를 주도한 자입니다”라며 김종필이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정치군인들의 쿠데타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한민국 민주 암흑기를 열게 된 주역임을 지적했다.

특히 김종필은 한일협정 뒷거래를 주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피해자들을 고통 속에 빠트린 자이기에 스스로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고 자처하는 문재인 정부는 결코 국민훈장 추서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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