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도 이외수를 찾아가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2.10.18 18:35
  • 수정 2012.10.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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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s 김재봉 기자] 오후 3시 15분경에 화천군 다목리 감성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를 찾은 안철수 후보는 이외수 소설가와 환담을 가지면서 문학관을 둘러 보았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18일 오후 소설가 이외수의 문학관을 찾은 안철수 후보가 문학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특히 이 장소가 박근혜 후보와 기념사진 촬영 이후 언론과 SNS에서 뜨거운 화제거리가 된 이후 이외수 소설가는 안철수 후보에게 "이 자리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느냐가 중요합디다"하면서 말했다.

 

이외수 소설가는 안철수 후보가 바둑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고 말하면서 “대선을 바둑으로 비유하자면, 이창호 스타일로 하던, 이세돌 스타일로 하던, 반드시 승리하시라”고 말하였다. 특히 문학과 우리민족의 역사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고 이외수 소설가가 둘만의 담화내용을 밝혔다.

 

특히 이외수 서설가는 최근 정치인들이 부조리한 것을 염두에 두면서, “국민은 불의나 부정에 대해서 물러서지 않고 싸워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이에 대해 묵과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은 이러한 상황에 매우 불만스러워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문학관을 돌던 안철수 후보와 이외수 서설가는 나무 젓가락으로 만든 작품 앞에서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 들었다. 이외수 소설가는 “어릴 때 라면을 못먹은 것이 한이 되어서 나무 젓가락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라면을 먹었던 젓가락으로도 작품을 만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외수 소설가는 “아니요”라고 대답하였다.

▲ [The News 김재봉 기자] 이외수 소설가가 닭털로 만든 붓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리는 이외수 소설가는 자신이 직접 만든 닭털로 만든 붓을 소개하면서, 닭 다섯 마리로 붓한개가 나온다고 소개하였다. 한 마리로 붓을 만들면 닭이 살아남지 못한다고 대답하여 푹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문학관 소개를 마치면서 이외수 소설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예술가가 누가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백남준 선생도 태어나기만 한국에서 태어났지, 그를 한국의 작가라고 할 수 있는냐라고 외신들이 묻는다고 소개하면서 문화예술에 안 후보가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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