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담대한 변화로 당을 살리고, 전북 경제에 올인하겠습니다'

"떠나는 호남이 아니라, 돌아오는 호남을 만들겠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7.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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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최경환 의원은 17일 전주를 찾아 '전북 경제에 올인 하겠다'고 했다.

현대조선소와 GM군산공장을 예로들며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전북 경제 무관심의 대표 사례라고 주장하며, 전북을 지킬 정당은 민주평화당이며, 총선과 대선에서 호남 몫을 찾고 전북을 지키겠다고 했다.

다음은 전주를 찾은 최경환 의원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민주평화당 당대표 후보 최경환 의원
민주평화당 당대표 후보 최경환 의원

담대한 변화로 당을 살리고, 전북 경제에 올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민주평화당 최경환입니다.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번째 일정으로 이곳 전주에 왔습니다.

호남은 동학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변화와 개혁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는 변방으로 밀려나고 경제도 어렵고, 사람이 떠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경제는 파탄 직전입니다.

현대조선소, GM공장 사태는 문재인정부와 집권여당의 전북 무관심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개혁은 한 발짝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노동정책으로 서민, 영세상인, 중소기업 모두 아우성입니다.

서민과 노동자가 죽고, 전북경제가 죽어가고 있지만 청와대와 집권 여당은 아직도 정권 교체,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의 도움 없이는 그 누구도, 어떤 개혁도 달성할 수 없습니다. 민주평화당이 살아야 민주당이 겸손해지고 호남과 전북을 버리지 못합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어 민주평화당을 살리고,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전북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도록 만들겠습니다.

시대는 담대한 변화와 새 인물을 원합니다.

지방선거를 거치며 영남, 수도권 등 전국에서 새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도 이제 새 인물이 나와야 호남에 미래가 있습니다.

그래야 총선, 대선에서 호남 몫을 찾고 전북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결과는 ‘민주평화당이 변해라.’

이제 ‘새인물로 승부하라’는 호남의 명령, 국민의 요구이었습니다.

저 최경환이 당 대표가 되어 변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태풍의 눈과 같은 강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호남의 유능한 새로운 인물, 뉴리더로 2020년 총선에서 승부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께 약속드립니다.

전북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하겠습니다.

새만금국제공항 및 신항만, 산업연구단지 개발, 고군산군도 관광레저 개발, 농생명 용지 개발 등 전북경제의 밑그림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습니다.

전북이 낳은 경륜있는 지도자 조배숙, 정동영, 유성엽의원, 패기의 초선 김광수, 김종회, 박주현 의원과 함께 전북 살리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전북 도민, 당원 여러분을 섬기면서 전북 발전에 나서겠습니다.

첫째, 국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전북 국비예산은 6조 5천억원, 역대 최고입니다.

민주평화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회에서도 민주평화당이 전북 예산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국회에 표류 중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 국민연금공단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법, 잼버리 특별법 등 전북권 3대 현안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셋째, 전북 ‘산업대책 TF’를 구성하겠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당내에 ‘전북 산업대책 TF’를 구성해 전북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습니다.

전북의 의원은 물론 광주와 전남의 의원님들을 포함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호남이 소외받지 않고 당당하게 잘사는 것입니다. 호남의 아들딸들이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떠나는 호남이 아니라, 돌아오는 호남을 만드는 것입니다.

호남의 이익을 지키는 일이라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중진 대 신진, 전북 대 광주·전남의 대결이 아닙니다.

민주평화당을 살리는 화합과 단결의 전당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의 경제를 살리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입니다.

한 표는 민주평화당의 변화, 한 표는 전북 경제를 살리는 표입니다.

전북, 광주, 전남의 당원들이 힘을 모으고, 지역 인재들을 모으고, 국회의원, 원외 위원장, 지방선거 출마자 등 당의 자산을 총결집시키면 민주평화당은 살 수 있고, 거대 정당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저 최경환이 강한 당 대표가 되어 당당하고 선명한 정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민생, 평화, 민주, 개혁, 평등 민주평화당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당원 승리, 호남 승리, 국민 승리 그날까지 힘차게 뛰겠습니다.

저 최경환과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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