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에 '손에 잡히는 변화' 만들겠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 연내 완수, 민생개혁·경제민주화 제도화, 청년지도자 양성
정책당원제 신설, 국회의원 비례대표 지방의원 출신 선발제 담은 당 대표 후보자 공약 발표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7.18 12:26
  • 수정 2018.07.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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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 후보는 “민주평화당에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김종구 조직위원장, 허영 인천시당위원장, 서진희 대전시당위원장, 장성배 강동구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평화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의 공약발표에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사진 정동영 선거캠프>
민주평화당 당대표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의 공약발표에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사진 정동영 선거캠프>

정동영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보란 듯이 당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과 민생개혁·경제민주화의 제도화, 당 혁신과 당세 확장 등의 내용을 담은 당 대표 후보자 공약을 발표했다.

정동영 의원이 공약발표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가지고 있다. <사진 정동영 선거캠프>
정동영 의원이 공약발표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가지고 있다. <사진 정동영 선거캠프>

정동영 의원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 연내 완수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과 지역평등 지방분권 완성을 위한 분권형 개헌안 마련 ▲국민발안제 도입을 제시했다.

정동영 의원은 또 “진보적 민생주의 노선으로 국민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며 ▲민생개혁특별위원회·갑질대책특별위원회 설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카드 수수료 인하 ▲가맹본사 불공정 행위, 납품단가 후려치기 해결 등 민생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정동영 의원은 “민주평화당을 혁신하고 당세를 보란 듯이 키우겠다”며 ▲청년 지도자 300명 양성 ▲청년·여성 비례대표 상위 순번 배치 ▲국회의원 비례대표 지방의원 출신 선발제도 도입 ▲정당보조금 5% 청년 정치활동에 지원 ▲각 대학별 민주평화당 대학생위원회 조직 ▲당원 20만 명 연내 확보 ▲정책당원제 신설 ▲공직후보자 당원투표 선출 ▲당 회계 투명한 공개 ▲현장중심 정당 건설을 위한 노동위원회·중소기업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비정규직위원회 등 상설위원회 지원 강화 등을 당 혁신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정동영 당대표 후보의 공약발표에 함께한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명단이다.

-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민주평화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 서진희 대전시당 위원장(민주평화당 전당대회 청년위원장 후보)
- 김종구 영등포갑 지역위원장(민주평화당 조직위원장)
- 이연기 서대문갑 지역위원장(민주평화당 홍보위원장)
- 손동호 도봉을 지역위원장
- 안동혁 양천갑 지역위원장
- 박춘림 성북갑 지역위원장
- 이채현 서초을 지역위원장
- 한성숙 동작갑 지역위원장
- 홍성문 마포갑 지역위원장
- 장성배 강동을 지역위원장
- 임동순 광진갑 지역위원장
- 박찬선 서초을 지역위원장
- 최동환 도봉갑 지역위원장
- 유영욱 용인을 지역위원장
- 김도현 울산북구 지역위원장
- 곽영기 부평갑 지역위원장
- 채송기 인천시당 노인위원장
- 김영숙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 박은정 경기도당 여성위 부위원장
- 진연주 정동영 팬클럽 ‘정한대로’ 회장
- 권오성 정치학 박사
- 양영두 민주평화당 통일위원장
- 소재두 논형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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