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송영길’

민생현장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 적극 수렴
줄 잘못서 공천 못 받는 지역위원장들 없도록 하겠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07.18 16:47
  • 수정 2018.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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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8.25전당대회에 송영길 의원이 당대표 출마선언을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밝혔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송영길’이란 주제로 발표된 기자회견에서는 “촛불혁명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대표가 되겠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마지막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 나가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송영길 의원 <사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송영길 의원 <사진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송영길 의원은 모든 민생현장과 국가적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중앙위원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만나고 소통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시.도당개편대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송영길 의원은 “각종 선거에서 공천기준을 미리 선정하고, 당대표가 임의로 공천기준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전당대회 때 줄을 잘못서면 지역위원장 자리가 바뀌고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권력의 눈치를 보고, 대세를 추종하는 비겁하고 초라한 정치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영길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에 대해서 “대기업의 기술탈취,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각종 불공정행위를 바로잡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채택한 ‘송영길의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구체화 시켜 기존 집값의 10%만 있으면 누구나 집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국회와 집권여당이 비난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국민들의 절박한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야당과 진지하게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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