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창업기업 中시장 개척 ‘구슬땀’

광주시, 16~19일 중국 톈진에 시장개척단 파견
7개사 참여…수출상담 62건·MOU 체결 4건 등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18.07.19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안미경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수출초보 청년창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톈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시장개척단에는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7개의 신생 청년창업기업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진 광주광역시>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사진 광주광역시>

광주시는 이번에 참가한 기업 대부분이 시장개척활동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해 4개월여 동안 중국시장 조사, 기업설명 발표능력 향상 교육, 제품 샘플 및 홍보 책자 제작 등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개척단은 수출상담 62건과 수출 MOU 4건(총 1만8000달러)을 체결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LED/OLED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랩’은 ‘TEDA’(톈진경제기술개발구)로부터 우수한 기술이라는 호평을 받고 공장, 사무실 및 임대주택 등 중국 진출 발생 비용을 모두 제공하겠다는 러브콜을 받았다.

개발자 없이 웹·앱서비스를 만드는 솔루션 개발 회사인 ‘런치팩’은 ‘Wechat’을 통한 제품 게재·홍보 및 톈진시 투자유치 행사 ‘로드쇼’에서 제품을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이 수출초보 창업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창업기업들이 중국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계속 이어가며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