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 서울 양재역간 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

3100번 노선(대진대~경기도청북부청사~양재역)에 1대 도입, 평일 하루 4회 운행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8.08.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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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경기도청

[더뉴스=노부호 기자]포천에서 의정부를 거쳐 서울 강남을 잇는 첫 2층버스 11일부터 운행한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11일부터 대진대에서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3100번 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3100번은 포천시 선단동 소재 대진대에서 출발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수락산역, 도봉면허시험장, 하계역, 논현역, 강남역 등을 거쳐 양재역까지 편도기준 50.5㎞를 운행하는 노선이다.

그동안 포천·의정부 지역에서 강남을 잇는 노선은 출퇴근 시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2층버스 투입으로 지역주민 및 포천지역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천 지역에 2층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남양주(2015년 10월), 파주(2017년 3월), 고양(2017년 10월) 등에 이어 4번째 도입이며, 이 노선에 2층버스 1대를 투입, 평일 주말 상관없이 일 4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수원(25대), 고양(2대), 용인(20대), 성남(3대), 안산(8대), 화성(2대), 남양주(13대), 파주(10대), 시흥(4대), 김포(33대), 광주(2대), 하남(6대) 등 12개 시 35개 노선에 128대가 운행 중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투입될 포천(1대)를 비롯해 파주(3대), 성남(3대), 용인(15대), 김포(13대), 시흥(8대) 양주(2대), 화성(5대), 남양주(5대), 구리(1대), 오산(6대), 하남(3대) 등에 2층버스 6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2019년 초 즈음에는 16개시에서 193대의 2층 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준태 경기도 교통국장은 “2층버스는 입석률 32% 감소, 높은 만족도 등 도민 교통편의 증진의 특효약”이라며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50대 내외의 2층버스를 확대 도입해 도 전체 광역버스의 20%인 423대 가량을 2층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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