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배구단 광주 이전 필요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유치 노력 촉구

  • Editor. 윤봉호 선임기자
  • 입력 2018.08.31 10:14
  • 수정 2018.08.3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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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광주.전남 취재본부=윤봉호 선임기자] 한국전력 프로배구단을 광주로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정순애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 광천·동천·상무1·유덕·치평)은 31일 광주광역시의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문화적 발전,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지역 엘리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광주에 한국전력 배구단을 유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광역시 정순애 의원
광주광역시 정순애 의원

당시 한국전력은 3년 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2019년 4월 수원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한국전력 럭비단의 경우 2016년 연고지인 전남으로 이전했고,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2015년 본사가 있는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옮긴바 있다.광주시는 지난 2014년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었고, 2015년 10월 한국전력에서 원칙적으로 광주시에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 전용경기장과 부대시설 등에 대한 이견이 있어 2016년 한국전력 배구단은 수원시와 3년간 연고지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광주시에 한국전력배구단 유치는 무산되었었다.

광주시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따른 효과로 1경기당 100여명의 지역민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관람객 유치에 따른 관광, 숙박, 요식산업 등의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정순애 의원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광주에 배구단을 유치하면, 지역사회 화합의 도구로서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광주시민도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3년 전 준비가 부족하여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며, “한국전력 배구단의 광주시 유치를 위해 광주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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