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기술인증 강소기업 육성 강화

기업지원 대표브랜드사업 통해 올해 20개사 육성
수혜기업 9백만원 이내 국내·외 제품인증 및 컨설팅 지원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8.09.04 11:07
  • 수정 2018.09.04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더뉴스DB)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더뉴스DB)

[더뉴스=양삼운 선임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기술인증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지원 대표브랜드사업』을 추진하여 우수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을 선정, 글로벌 기술인증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홈페이지를 통해 수혜기업 모집공고 중이며, 부산시 내 사업장(본사, 공장 또는 부설연구소)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수혜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9백만원 이내 국내·외 제품인증 및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됐으며, 지역의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인 부산TP 내 특화센터의 역량을 활용, 지역 기업의 특화분야에 대하여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에는 24개사를 지원하여 총 123개 제품에 대해 국내·외 공인인증서 117건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금경라이팅은 LED등 35개 모델에 대해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취득을 받아 조달청 사이트(나라장터)에 납품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아이피아코스메틱의 경우 화장품 7종에 대해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유럽단일화장품등록포털) 등록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기업들을 발굴, 국내외 공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제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하여는 부산 Pre-챔프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