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세계 최고의 거리극'을 만나다!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 28일~30일,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내외 5개국 14편의 명품 거리예술극을 한자리에

  • Editor. 윤봉호 선임기자
  • 입력 2018.09.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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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광주.전남 취재본부=윤봉호 선임기자] 세계 최고의 거리극 ‘2018 ACC 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 아시아문화전당 및 아시아문화원이 후원하는 ACC 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은 올해 도시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발굴하고 일상의 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 작품 국내외 5개국 총14편을 초청했다.

“삶의 공간에서 만나는 거리예술!”

ACC 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은 전통적인 실내공연장을 벗어나 도심의 거리를 예술 공간으로 만든다. 시민들의 일상공간이 무대가 되고 그 위에서 시민들을 찾아가 소통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이 아름다운 예술을 펼쳐 보인다.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된다.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광장이 그 예술 공간으로 변모한다.

 “생산적인 예술, 생산적인 축제!”

ACC 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은 단순히 즐기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생산적인 예술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평화롭고 활기에 찬 행진이 길을 가로막는 절대안정의 상징 피라미드를 무너뜨리는가 하면(‘야영’), 파멸의 상황에서 해답을 찾고(‘바퀴로 만든 집’), 타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균형을 제시한다.(‘내일은 끝’)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소외(‘고물수레’)와 경쟁(‘외봉인생’), 불안(‘잡온론’, ‘고백’) 등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예술의 그릇 속에 다시 담아 시민들에게 안긴다. 이 같은 불편한 진실을 제시하고 우리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예술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생산적인 역할을 한다. 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은 소비적인 축제를 넘어서서 생산적인 예술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생산적인 축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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