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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겨울축제위해 '화천군-하얼빈' 동반성장 공동노력최문순 군수, 하얼빈 방문해 장만평 부시장과 회담
내년 화천산천어축제, 실내 빙등조각광장 조성계약
하얼빈시, 축제 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도 제안

[더뉴스=김정미 기자]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회원국인 대한민국 화천군과 중국 하얼빈시(市)가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장만평 하얼빈 부시장은 지난 15일 하얼빈시에서 열린 회담에서 겨울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도시가 축제 뿐 아니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장만평 하얼빈 부시장이 지난 15일 하얼빈 현지에서 만나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화천군청>

당초 최 군수의 하얼빈 방문은 내년 화천산천어축제의 실내빙등조각광장 계약이 주 목적이었으나, 12일 선양시에서 열린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장에서 만난 하얼빈시 관계자의 요청에 의해 예정에 없던 부시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두 도시의 교류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화천군청 소속 사무관이었던 최문순 군수는 막 시작한 화천산천어축제에 빙등을 도입하기 위해 사전 연락도 없이 무작정 하얼빈 빙등박람센터를 찾았다. 당시만 해도 화천군이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지 않던 상황, 최문순 군수는 직원들과 빙등박람센터 현관에서 꼬박 사흘 간 기다린 끝에 겨우 면담기회를 얻어 축제를 설명하고, 사업을 제안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양측은 2007년 1월 화천에서 열린 ‘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했고, 이듬해인 2008년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웅장한 하얼빈 빙등조각이 국내 최초로 조성됐다.

장만평 부시장은 “지난 2013년 화천에서 열린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 실무자회의에 참석했는데,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하얼빈 빙등광장을 조성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축제를 넘어 다방면에서의 교류를 희망한다. 특히 우리도 겨울철 얼음낚시 축제를 계획 중인데, 화천군을 이 분야 스승의 도시로 생각하며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하얼빈의 빙등이 더해져 더욱 화려해지고 풍성해졌다”며 “이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모범적인 국제 관광교류 사례”라고 화답했다. 또 “앞으로도 신의 있는 교류로,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미 기자  thenews74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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