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당권은 당원에게,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 부터'

민주평화당 평당원협의회 창립식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100만 국민서명운동 전개로 선거제도개혁과 개헌 드라이브 추진
평당원들의 권리 주장할 수 있도록 30만 당원 증원 운동 함께 전개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10.28 14:45
  • 수정 2018.10.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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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평당원협의회 공동대표들과 준비위원들이 창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평당원협의회 공동대표들과 준비위원들이 창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당헌 제1조 2항은 “민주평화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되어 있다.

민주평화당의 주인인 당원들은 당헌 제1조2항을 실현시키기 위해 10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평화당 평당원협의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영순 공동대표(광주), 민인선 공동대표(광주), 장정식 공동대표(전남), 박종진 공동대표(전북), 이내훈 공동대표(충남) 등 5인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한 ‘평당원협의회’는 민주평화당이 평당원의 힘으로 선거제도개혁과 개헌의 드라이브를 걸 수 있도록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평당원들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30만 당원을 증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정동영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한국정치사상 우리 평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당을 걱정하며, 당의 쇄신과 변화를 바라면서 모였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미가 있는 날인 것 같다”며, “민생경제와 선거제도개혁과 30만 당원을 모집하기 위한, 당세확장을 위해서 100만명 국민서명운동을 한다는 것에 두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날인 것 같다”고 했다.

평당원협의회 창립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
평당원협의회 창립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넨 천정배 의원은 민주평화당이 선명한 개혁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2020년 4월 총선을 객관적인 정황으로 놓고 보면 민주평화당에 유리하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천정배 의원은 민주평화당이 광주.전남과 전북에서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평당원협의회가 당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서진희 최고위원(청년위원장)이 당헌 제1조2항에 나타난 당원의 권리를 언급하며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서진희 최고위원(청년위원장)이 당헌 제1조2항에 나타난 당원의 권리를 언급하며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서진희 최고위원(청년위원장)은 평당원협의회가 대전제로 제시한 당헌 제1조2항을 다시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당원이 주인이 된다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민주평화당이 당헌에 제시한 것처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민주평화당 평당원협의회 창립식에는 200여 좌석이 가득찬 가운데 일부 참석 당원은 자리가 없어 뒤에 서 있는 등 대략 300여명의 광주.전남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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