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연구원, 정치개혁공동행동 “한국정당발전과 선거제도개혁” 세미나 개최

정동영 당대표, “선거제도개혁은 한국정치제도민주화의 핵심요소이고 정치개혁의 키"
천정배 연구원장, “민심그대로 선거제도로 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이 한국정치 최고의 현안"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10.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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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및 시민단체
10월 31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및 시민단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연구원(원장 천정배)과 연동형비례대표제도입을 목표로 뭉쳐진 전국 570여 시민단체의 결집체인 정치개혁공동행동은 11월 2일 『한국정당발전과 선거제도개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첫 발제는 “독일식 선거제도의 도입과 한국정당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조성복 독일정치연구소장이, 두 번째 발제는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낳을 한국의 정당구조”라는 주제로 하승수 비례민주주의대표가 맡는다.

이 두 발제는 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을 두고 한국에 어떻게 전개시키고 그로 인한 정당발전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회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시점에서 아주 시의적절한 의미를 정치권전체에 부여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선거제도개혁은 한국정치제도민주화의 핵심요소이고 정치개혁의 키”라고 말하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 선거제도 개혁을 끌어내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정배 민주평화연구원장은 "현행 선거제도는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표가 사표가 된다"면서 “민심그대로 선거제도로 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이 한국정치 최고의 현안이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민주평화연구원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이 공동주관하고 있다. 공동주최 측에서는 정당대표들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치개혁특위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입장발표를 주문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미나의 토론자는 선거법개정안을 발의한 박주현의원(민주평화당 대변인)과 김형철교수(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장)이 맡았다. 금번 세미나는 11월 2일(금)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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