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

“민중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시대 열겠습니다"
“재판거래 희생양 이석기 전 의원 석방되어야”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12.04 18:17
  • 수정 2018.12.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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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취임 100일을 맞이한 민중당 이상규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중당은 노동자 민중의 직접정치를 표방하고 노동자민중당 농민민중당 여성-엄마민중당 청년민중당에 이어 빈민민중당을 창당하여 연합정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고 소개하며, 민중당이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노점상 철거민 중소상인이 정치의 주체가 되어 빈민당을 설립했음을 강조했다.

민중당 2기 지도부 출범 100일 동안 사법적폐 청산운동에 당력을 집중하여 47명 적폐판사지도를 포스터로 작성, 전국에 배포하였고, 적폐판사가 있는 법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상규 당대표는 민중당은 유일한 자주통일정당, 북과 정당교류를 통해 연대하는 정당임을 강조하며, “4.27 판문점 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당 차원의 환영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미 당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환영위원회를 만들어 환영 사업에 돌입했다.

특히 문재인정부에서 순항하고 있는 남북평화와 종전선언에 대해 “4자회담 종전선언은 이미 5년 전 이석기 의원이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에서 제안했다. 평화와 자주를 외쳤던 정치인 이석기의 제안대로 판문점 선언이 채택되었지만 그는 6년째 감옥에 갇혀있다”라며, 정권이 바뀌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법부적폐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문제를 언급했다.

한편, 2019년 4월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민중당은 노동자 후보를 내어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며, 권영길, 노회찬 선대본부장으로 진보통합과 당선을 이루어 낸 손석형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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