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손학규 대표 취임 100일 맞아

정치개혁이 바른미래당의 최대의 과제이며 이를 위해 자신을 바칠 것
연동형비례대표로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일이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것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8.1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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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0일 아침, 당대표 취임 100일 맞이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개혁적 보수와 미래형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개혁의 통합정당을 만들어 이 나라 정치개혁을 이루고 민생경제를 일으켜서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주의, 평화주의, 시장주의를 그 기틀로 하겠다”는 대표 취임당시 공언했던 말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손학규 대표는 지난 100일 동안 공중분해의 위기에 처해있던 바른미래당을 세우려고 노력해왔다고 강조하며,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비어있는 자리를 채워가며 당의 체계를 바로잡아 왔습니다. 분리됐던 중앙당 사무처와 정책연구원을 하나로 통합했고, 당대표 직속 위원회, 전국위원회, 상설위원회, 특별위원회 등의 인사를 통해서 당의 조직을 정비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손학규 대표는 조직 과정에서 최대한 당의 계파를 가리지 않고 소속을 가리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남에서 정치개혁이 바른미래당의 최대의 과제이며 이를 위해 자신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 첫걸음이라고 언급한 손학규 대표는 국민의 뜻에 따라 의석을 배분해서 국회의 권능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합의제 민주제를 이룩하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습을 제거하고 거대양당의 횡포를 막아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연동형비례대표로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일이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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