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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대표의 여성觀과 장애인觀은 문제 심각장애인위원회 앞에서 장애인 폄하가 단순 실수인가?
폄하할 의도가 없었다던 이해찬 대표,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 아니었나?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민주평화당 전국장애인위원회(위원장 이수찬)는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던 이해찬 당대표 <사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지난 28일 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블어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국장애인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는 발언을 해놓고 이어서 ‘일부 정치인들에게 장애가 있다’란 용어를 사용했다.

이해찬 대표는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장애인단체와 야당은 이해찬 대표의 발언에 대해 "평소 이해찬 대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자연스레 표출 된 것이 아니냐"란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민주평화당 장애인위원회는 특히 지난 3일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사람 중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 아주 많이 하는데 다른 여성들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는 이해찬 대표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으며, 특히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 베트남 여성을 기호화하고 상품화하는 발언으로 이해찬 대표 스스로가 구시대적 인물임을 증명했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12월 3일 베트남 친디중 경제부총리와 면담하며 '베트남 여성을 더 선호한다는 발언을 한 이해찬 당대표 <사진 더불어민주당>

또한,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사용한 용어의 선택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민주평화당 장애인위원회는 "이해찬 대표는 '정치권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신 장애인들이 많다.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긴 힘들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밝히며, 같은 국회의원인 동료들을 향해 ‘저게’라고 표현한 것은 이해찬 대표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맹비난했다.

민주평화당 장애인위원회는 "이해찬 대표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인권, 존엄성에 대해 무지하거나, 평소 다른 인간들을 자신보다 아래로 보는 경향이 발언에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라고 비판하며, "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사에서 ‘저게’와 ‘정신 장애인’이라고 아무 생각 없이 표현한 것은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자격이 없다. 이해찬 대표는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전에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과 권리에 대한 개념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다음은 민주평화당 장애인위원회가 밝힌 3대 요구사항이다.

민주평화당 전국장애인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해찬 대표는 인간의 기본 권리와 존엄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배워야 한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평등하며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다른 국민보다 더 우월하거나 더 높은 인권을 누리지 못한다.

1. 이해찬 대표가 사용한 정상인 비정상인이란 용어부터 차별이 없는 언어로 바꿔야 한다.

;정상인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비정상인이란 단어를 함께 사용하면 결국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비정상인이란 말이 된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가? 신체가 불편하면 비정상인가? 이해찬 대표는 정상인인가?

1. 우리는 바란다.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대한민국 사람으로 행복한 사회, 인간다움의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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