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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 지역민 농어촌민박 골목상권 빼앗기는 해외관광에서 출발2017년 여름휴가철 해외관광 다녀온 결과물이 지역 민박업체 수익 가로채기
충북도와 단양군의 합작품 소백산 휴양림 화전민촌과 정감록명당 체험마을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2017년 8월 ~ 9월 ‘제14기 중견간부양성과정’ 중 제1분임~제6분임까지 편성 후 미국,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모나코,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해외연수를 기획했다.

도청과 시.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해외연수팀의 일정은 대부분 유명관광지로 계획됐으며, 1분임부터 6분임까지 해외연수 후 제출한 보고서에는 매우 상식적인 정책제언과 기대효과를 기술했다.(THE NEWS취재팀이 입수한 자료)

특히 ‘분임토의 연구종합보고서’에 제시된 문제점 및 시사점, 정책연구, 개선대책 등으로 이름된 보고서 내용은 해외연수를 하지 않아도 이미 국내에 많이 알려진 부분들로 채워져 있거나 간단히 인터넷만 검색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단양군이 소백산휴양림 안에 건설한 대규모 숙박시설 <사진 김재봉 기자>
소백산휴양림 안에 건설된 대규모 숙박시설의 부대시설인 바베큐장 <사진 김재봉 기자>

■해외관광 다녀온 결과물 ‘정감록명당 체험마을과 소백산 화전민촌’

단양군이 농어촌민박업체 시장을 침투해 지역민들의 수익을 빼앗아가고 있는 정감록명당 체험마을(2017년 8월 1일 개장), 소백산 화전민촌(2011년 4월 개장), 소백산휴양림(2017년 8월 11일 개장) 등의 출발 근거 및 명분찾기는 지난 2017년 여름휴가철에 진행된 제14기 중견간부양성과정 중 해외연수에 있다.

1분임부터 6분임 해외연수 중 특히 제4분임 해외연수는 프랑스, 모나코, 스페인을 방문하며, 일정은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여행일정으로 노틀담 대성당, 세느강 야간 유람선 관광,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TGV를 탑승해 리옹을 방문, 아비뇽과 아를르도 방문하면서 아비뇽교황청, 모나코와 스페인에서도 오로지 유명관광지에서 관광만 하는 것으로 일정이 기획됐다.

보고서에는 각 국가별 현황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붙이고, 제4장 느낀점(시사점)의 내용 중 일부를 옮기면 ‘자연.문화유산 관광자원이 풍부한 축복받은 나라, 관광자원의 최대한 원형보존 노력, 문화예술가와 연계한 관광자원 풍부’ 등등으로 기술되어 있다.

단양군의 정감록명당 체험마을과 소백산 화전민촌 기획은 보고서 제5장 개선대책에서 발견된다. 제5장 2번 항목에서 ‘충북의 문화.관광 콘텐츠 특성화 방안’이란 내용이 보고되어 있고, 테마별 콘텐츠 개발에서 농어촌 체험형 힐링 투어(대표적인 예 ‘정감록 체험장’), 슬로우 라이프 투어, 역사탐방 투어, 음식관광(먹방) 투어 등이 소개되어 있다.

단양군이 충북과 합작으로 소백산휴양림 안에 건설한 대규모 숙박시설 <사진 김재봉 기자>
소백산 휴양림 안에 건설된 대규모 숙박시설 단지 안에 전망대로 보이는 건물을 공사 중인 단양군 <사진 김재봉 기자>

■단양군, 소백산휴양림 안에 숙박시설 만들고 지역민 상권 빼앗아

단양군이 충청북도의 지원하에 소백산에 건립한 화전민촌과 정감록명당 체험마을, 소백산 자연휴양림 등의 원래 목적은 지역민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 단양군 영춘면 일대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단양군은 원래 설립취지와 다르게 소백산 휴양림 안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만들고 숙박비도 지역민이 운영하는 농어촌민박의 숙박비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지자체인 단양군이 마치 대기업의 골목상권 빼앗기처럼 지역민이 운영하는 농어촌민박 상권을 빼앗고 있다.

단양군 영춘면 농어촌민박 종사자들은 2018년 수익이 전년도인 2017년 대비 30% ~ 40% 이상 감소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다음에 단양군 화전민촌과 정감록명당 체험마을 집중분석이 이어집니다.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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