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창당 1주년을 맞이한 민주평화당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기념식을 개최하며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기념사에서 정동영 대표는 “일 년 전에 우리는 패권정치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보수야합의 길을 거부하고 우리는 단호한 마음으로 창당했습니다. 개혁의 길을 결단한 것입니다. 다당제 민주주의 실현을 내걸었습니다. 강령 1조 최우선적으로 연동형비례제를 도입해서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를 완성한다는 것이 창당의 기치였습니다”라며 민주평화당이 지향하는 정치적 목표와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선거제도 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의 역사적 사명은 정치개혁에 있다고 강조한 정동영 대표는 “소상공인, 농민, 청년을 위한 민생문제해결을 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치개혁 그리고 민생제일의 우리의 길은 옳았습니다. 두려움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라며 민주평화당이 나아갈 길이 변함없음을 알렸다.
정동영 대표는 “3.1 혁명 100년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 임시정부 헌장 제1조가 선언된 지 100년입니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100년을 시작합니다. 평화와 평등의 100년을 꿈꾸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 차별과 소외가 없는 모두가 평화롭고 평등한 나라로 가야합니다. 앞으로 1년, 민주평화당의 생존증명기간입니다. 정치개혁의 완수로 증명해야합니다”라고 발언하며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평화당이 직면해 있는 존립문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