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복권 청원' 이어져

전국 15개 시.도교육감 및 사회원로와 주요인사 서명 이어져
2월 9일부터 진행된 청원서명 5일만에 6500명 넘어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2.13 19:28
  • 수정 2019.02.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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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등 15개 광역시도 교육감 15명은 지난 1월말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의 복권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작성했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사진 곽노현 전 교육감 페이스북>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사진 곽노현 전 교육감 페이스북>

곽노현의 복권을 바라는 교사일동(대표 강신만 북서울중학교 교사)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이 서명을 모아 2월 1일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수석실에 서명부를 제출했으며, 2월 12일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실, 국회 정개특위 심상정 위원장실에 전달했다.

특히 2월13일(수)에는 서명에 참여한 사회 원로 중 김상근(KBS 이사장), 한완상(3.1절1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청화스님, 이기명(라디오 21 대표)는 청와대 면담을 통해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은 어느 정당에도 가입한 적이 없는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 개혁을 위해 교육감(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에 출마했던 사람이며, 곽노현 전 교육감은 ‘후보매수죄’가 아니라 ‘사후매수죄’라는 70년 헌정 역사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법률 위반으로 이번 사법농단에서 밝혀졌듯이 무상급식제 관철에 따른 정권의 정치 보복 이었다”는 점을 밝혔다.

아울러 ‘곽노현의 복권을 바라는시민’ 이름으로 청와대 청원 운동이 지난 2월 9일부터 진행되어 현재(2월 13일 오후12시)에 5일 만에 6,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김상근(KBS 이사장),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함세웅(신부), 백낙청(서울대명예교수), 이철(전코레일 사장), 김상곤(전 교육부 장관), 한완상(3.1절1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청화스님, 박재승(변호사), 이기명(FM 21 대표), 정지용(영화감독)등 19명과 강기석(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유시춘(EBS 이사장), 문성근(영화배우), 차성수(교원공제 이사장), 박시환(전, 대법관)등 사회주요인사 44명이 1월말에 청원서에 서명했다.

또한 송인수(사교육없는세상 대표), 이찬승(교육을 바꾸는사람들 대표), 전병식(서울 교총 회장), 권종오(전교조 위원장), 심성보(한국교원연구네트워크 이사장), 나명주(참교육학부모회 대표)등 교육계 원로,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교원단체 대표급, 교육청 장학관급, 일선 교장,교감급, 대학교수급으로 교육계 주요 인사 150명도 서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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