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5.18망언 자유한국당 김진태의 지역구 춘천에서 ‘춘천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이하 김진태 추방 시민운동)가 결성됐다.
김진태 추방 시민운동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각 정당별 춘천지역위원회 및 54개 시민단체가 참여했으며, 18일 오전 11시 40분 춘천시청 앞에서 시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김진태 추방 운동에 돌입했다.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유팔무 한림대학교 교수가 시민네트워크 고문으로 발언한데 이어 김창수씨(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 출마자)와 지은희씨(정의당, 6.13지방선거 출마자)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김진태 추방 시민운동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정의하고, 김진태 의원이 5.18민주화운동 왜곡 망언에 대해 즉각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을 사퇴할 것과 더 이상 춘천을 망신시키지 말고 당장 춘천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특히 5.18망언 3인방인 김진태․이종명․김순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이종명 의원만 제명처리하고(국회의원직 유지), 김진태․김순례 의원들은 2.27전당대회 출마자란 이유로 유예한 가운데 “5.18망언 방관하는 자유한국당은 즉각 해체하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한편, 김진태 추방 시민운동은 오는 21일(목) 오후 6시 30분 춘천시 내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1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