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이상규 대표 "5.18망언 국회의원 모두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5.18망언은 자유한국당의 본질이 그대로 드러난 것”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2.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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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9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인사들이 모여 5.18망언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5.18긴급대응 시국회의는 기자회견에서 5.18망언을 역사왜곡, 민주주의 훼손, 헌법유린 행위로 규정하고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퇴출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한 망언 3인방을 옹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19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18망언 대처 시국회의에 참석한 민중당 이상규 대표 <사진 민중당>
19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18망언 대처 시국회의에 참석한 민중당 이상규 대표 <사진 민중당>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는 5.18긴급대응 시국회의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과연 이게 광주만의 문제이겠습니까? 전 국민의 문제입니다. 세 명 국회의원 문제가 아니고 한국당 자체의 본질이 그대로 드러난 일이다”라고 발언하며, 5.18망언 3인방이 북한군을 끌어 들인 것은 ‘한국전쟁이 한국사회의 가장 아픈 지점이고, 약한 고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극우단체들이 종북몰이를 통해 이득을 보아왔기 때문에 또 북한군을 끌어들였다고 지적한 이상규 대표는 “종북몰이가 한창일 때 한국사회가 침묵하면서 통합진보당이 강제 해산 당했고, 당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이 헌법과 법률에 의하지 않고도 의원직을 상실되었습니다”라며 한국 현대사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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