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펜션.민박업체 영업 가로채는 단양군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 항의 현수막 내붙여
단양군의 소백산국립공원 내 숙박시설로 30~40% 이상 손실입어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4.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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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회장 이준영)는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소백산국립공원에 민박촌을 건설하고 대규모 야영장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현수막을 내붙였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에서 내붙인 현수막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에서 내붙인 현수막

단양군은 소백산휴양림 내에 정감록명당 체험마을(2017년 8월 1일 개장), 소백산 화전민촌(2011년 4월 개장), 소백산휴양림(2017년 8월 11일 개장) 등을 운영하며 수익사업에 나섰다.

특히 단양군 영춘면에 밀집해 있는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 소속 펜션 및 민박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도록 대규모 캠핑장을 운영하거나 대규모 시설의 펜션을 소백산 정상에 건설.운영하고 있어 단양군이 지역업체 말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에서 내붙인 현수막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에서 내붙인 현수막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는 소백산 휴양림 내 숙박시설과 캠핑장 시설로 인해 매년 30% ~ 40%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THE NEWS 1월 9일자 “단양군의 지역민 농어촌민박 골목상권 빼앗기는 해외관광에서 출발” 참조)

한편, 한국농어촌민박협회 단양군협회는 지난 1월 29일 협회 발대식 및 창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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