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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속이고 이득만 챙기는 파렴치한 네이버네이버춘천센터 ‘450명 상주근무 약속은 10명 상주근무로 변경’
강원도와 춘천시 간섭받기 싫어 입주지원비 포기하는 얌체수법
온갖 특혜 받고 건설한 네이버춘천데이터센터 땅값 54배 폭등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온갖 혜택을 모두 받고 지역 일자리창출은 외면한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에 대해 강원도의회 원태경 도의원이 작심발언을 했다.

지난 15일 열린 강원도의회에서 원태경 도의원은 ‘춘천네이버센터 설치’와 관련한 기업유치정책에 대해 발언하면서 네이버가 처음 했던 약속을 어기고 약 118억원대의 세금감면, 공시지가의 54배나 폭등한 부지로 인한 불로소득만 챙겼다고 비판했다.

지난 15일 강원도의회에서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 원태경 강원도의원 <사진 강원도의회>

강원도와 춘처시는 지난 2004년 9월 16일 ‘춘천 네이버연구소’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부지매입부터 인.허가와 각종 세제혜택을 지원했다.

네이버가 강원도와 춘천시에 제안했던 처음 사업은 45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연구소 설립이었다. 하지만 네이버는 2007년 12월 일방적으로 연구소 설립을 취소하고 ‘소프트공학연구소’로 대체한다는 발표를 했다.

결국 네이버는 춘천에 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춘천에 전 세계에서도 순위에 드는 아름다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동안 450여명의 상주직원을 고용하는 연구소 설립-춘천네이버산업단지 명칭으로 허가 받음-이란 말에 속은 강원도와 춘천시는 기반시설 19억원, 취득세.지방세 99억원 등 총 118억원 규모의 세제혜택과 법인세 감면 등 특혜를 받았다.

이후 네이버는 추가로 지원받기로 했던 입주지원 22억5000만원을 포기하면서 강원도와 춘천시의 행정.재정적 제재와 간섭을 받지 않도록 피해갔다. 지자체로부터 입주지원비를 받게되면 네이버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행정 및 재정 부분에서 재제와 간섭을 받아야 했다.

원태경 강원도의원은 “네이버가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겠다는 고도의 속셈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며, 강원도와 춘천시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비판했다.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휴식공간 <사진 네이버>

또한 네이버는 준공 후 강당과 북카페(book cafe)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기로 약속했지만, 국가중요시설물이란 이유로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면서 공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지난 2013년부터 업무가 개시된 춘천네이버센터는 세계 10대 가장 아름다운 데이터센터로 뽑혔으며, 부지 매입은 당시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 54배나 폭등했다.

원태경 도의원은 “네이버는 지역상생은 하지 않으면서 그들만의 캐슬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태경 도의원은 네이버 춘천센터를 무리하게 추진했던 도지사와 시장에게 어떠한 책임도 물을 수 없음을 지적하며,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편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부도덕한 기업에 대한 마땅한 대처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에는 145개의 데이터센터가 설립되어 있고, 매년 15개의 데이터센터가 설립되고 있다. 춘천 동면에는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단지를 준비 중에 있다.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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