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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만원에 젊은이 목숨과 바꿔...전봇대에서 떨어져 사망쇼핑몰에서 3만원에 판매되는 안전장비 '도지나'
희생자 A씨, 도지나 불량 이야기 했지만, 회사는 몇 개월째 외면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페이스북 그룹 ‘페북춘천’에 억울한 사연이 하나 올라왔다. 지역 언론에서 단신으로 처리한 사건의 내용은 한전 협력회사에서 근무하던 젊은이 A씨의 억울한 죽음이다.

희생자 A씨의 형이 올린 페이스북 메시지

희생자의 형이 억울하다고 올린 글에 희생자 A씨는 한전 협력사대ㅇ기업’에 근무 중이었다. A씨는 지난 5월 3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전봇대 작업도중 안전장비인 '도지나' 불량으로 추락해 병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17일 4명에게 새 생명을 전달하고 사망했다.

도지나’는 전봇대를 올라갈 때 사용하는 안전도구로 인터넷검색을 해보면 대략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쇼핑몰에서 3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도지나

억울하게 희생된 A씨는 도지나 불량에 대해서 인지하고 이미 오래전에 회사에 문제제기를 했다. 하지만 회사는 A씨의 도지나 불량에 대한 문제제기를 묵살하고 몇 개월간 방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ㅇ기업’을 관리 감독할 한전은 A씨가 사용하던 불량 도지나가 안전에 전혀 이상 없다고 안전감사에서 ‘사용가능’ 허가까지 내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결국 유명무실한 안전감사와 한전의 형식적인 안전인식, 그리고 협력업체 ‘대ㅇ기업’ 안전 불감증에 의한 3만원에 젊은 목숨과 바꾼 비양심이 있었다.

A씨의 형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으나, 회사 측에서는 일언반구조차 없고, 19일에 아버지께 드릴말씀이 있다고 저녁에 뵙자해 놓고 연락조차 없이 약속을 어기는 행동을 하였습니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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