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강원도의원 '도민을 상대로 교규적 행정과 비이성적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와 도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거수기 노릇, 맥 빠진 견제, 불협화음이니 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19.07.0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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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3일 제283회 임시회가 열린 강원도의회는 최문순 강원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출석한 가운데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강원도의회 곽도영 도의원 <사진 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 곽도영 도의원 <사진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도영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진보진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의회가 더 이상 도민을 상대로 교규적 행정과 비이성적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지나친 당파적 일체감만으로 강원도민을 설득시키려고 해서는 안된다.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와 도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도영 의원은 “호랑이 눈처럼 매섭고 예리하게 집행부를 견제하며, 황소의 걸음처럼 성실하게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거수기 노릇, 맥 빠진 견제, 불협화음이니 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의 현안문제 중 하나인 알펜시아 매각문제, 레고랜드 문제,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의 문제가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남은 3년간 계략적 실적에만 매몰되지 말고 뒤를 돌아보면서 누적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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