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총선에서 다당제 만들고 민주당 대체정당 되겠다'

'민주평화당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국회 본청에서 개최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 깨뜨리기 위해 제3진영의 통합과 연대 필요
젊은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젊은 개혁리더를 적극 영입하겠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8.05 22:02
  • 수정 2019.08.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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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국회 본청 귀빈식당 별실 2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동영 대표는 2020년 4월 15일 총선에서 확실한 다당제를 만들면서 민주평화당이 제3당이 되겠다고 언급하며, 강력한 개혁야당 역할에 제대로 응답해 양당 독식구조 철폐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제일 먼저 주장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선거제개혁과 분권형 개헌,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을 반드시 이룩해 이미 기득권 정당이 된 민주당을 대체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0년 4월 15일 총선 승리와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뜨리기 위해 제3진영의 통합과 연대는 절실하다고 공감한 정동영 대표는 “바른미래당 개혁그룹, 정의당과 시민사회와 힘을 모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주평화당을 젊은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젊은 개혁리더를 적극 영입하겠다고 밝힌 정동영 대표는 젊은이들을 당의 간판으로 세우고 중심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로 승부하겠다고 밝힌 정동영 대표는 “우문현답의 길을 가겠다”고 밝히며,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대표는 부동산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도입, 가습기 피해자, 해고당한 대학강사, 소상공인, 택시기사 등을 언급하며 민주평화당이 친서민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민주평화당내 발생하고 있는 분열은 곧 극복될 것이라고 언급한 정동영 대표는 최근 택시기사 523명과 대구의 아파트 건설사 피해자 100여명이 민주평화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땀과 눈물이 있는 현장에서의 연대가 우리의 승리 방정식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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