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16일부터 주말(금/토/일)에 전라선 KTX 4회 증편 확정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대한 지속적 요구 성과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19.08.13 16:21
  • 수정 2019.08.15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오는 9월 16일부터 전라선 KTX가 주말(금/토/일)에 하행선 2회, 상행선 2회 등 총 4편이 증편된다. 또한 김제 지역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KTX 김제역 정차 운행도 일일 4회가 시행된다.

김제 지역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KTX 김제역 정차 운행도 일일 4회가 시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김제 지역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KTX 김제역 정차 운행도 일일 4회가 시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이번 증편 결정은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이자 민주평화당 대표인 정동영 의원(전주시 병)이 주무부서인 국토부와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이다. 정동영 의원은 국정감사시 국감질의와 국회 국토교통위 상임위 현안질의, 그리고 주무부서인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을 만날 때 마다 지속적으로 전라선 KTX 증편을 요구해왔다.

다른 노선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KTX 전라선의 운행 횟수 증편에 대한 개선 요구는 그동안 전북 지역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이다. 이번 전라선 KTX 주말(금/토/일) 4회 증편은 정동영 의원이 이루어낸 2017년 전주역까지의 KTX 주말 2회 연장운행 성과보다 더 확대된 성과이다. 전라선 KTX 주말(금/토/일) 4회 증편은 평일에 비해 주말에 KTX 수요가 폭증한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또한 김제역은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 2015년 4월 호남고속철 개통까지 김제, 완주, 부안 등 전북 서부지역 30여만 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왔으나,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김제역 정차가 중단돼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 왔으며,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김제시는 경부선과의 형평성을 강조하면서 지역간 불균형을 개선해야 함과 아울러 경제성이나 효율성을 말하기 전에 열차 주요 고객인 노인들을 위한 교통 기본권 보장 실현과 철도의 공공성 확보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현재 전라선 KTX는 주중 28회, 주말 30회로 운행되고 있다. 또한 일평균 이용객은 2016년 10,626명에서 현재 17,919명으로 증가하여 2016년 대비 7,293명, 68.6%가 증가했다. 결국 이러한 이용객 증가는 전라선 KTX 운행 횟수가 증가할수록 이용객이 늘어난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며, 전라선 KTX 운행 횟수 증가가 더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또한 김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김제역 KTX 정차운행 결정도 환영한다.”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전라선 KTX 증편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 그리고 SRT 전라선 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