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1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운동․임시정부 100년, 일본 경제침략 규탄을 위한 2019 광복절 맞이 함께 걷기(이하 함께 걷기)’ 출정식을 같고 14일 일본대사관 앞 1400차 수용집회와 남산 기림비 제막을 목표로 2박 3일 행군을 시작했다.
천안독립기념관 출정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5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며 한국의 기술독립,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폭우 속을 뚫고 첫째 날 종착지인 평택시청을 향해 걸었다.
행군 대열은 폭우 속에 “아베정권 규탄한다!, 강제징용 사죄하라!, 경제전쟁 승리한다!”는 구호를 계속해서 외쳤다. 천안시민과 평택시민들은 함께 걷기 참가자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평택에 도착한 함께 걷기 참가자들은 이종걸 의원을 통해 평택과 인연이 깊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6형제에 대해 강연을 듣고, 평택시청에 전시된 이회영 선생의 6형제 관련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종걸 의원은 일본 아베 수상의 조상 때부터 고종을 압박해 전시작전권을 강탈한 집안이며, 동학혁명을 빌미로 조선에 군대를 이끌고 들어와 조선군을 앞세워 청일전쟁을 벌인 집안의 자손임을 강조하며, 절대로 한국이 아베정권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의원과 함께 걷기 참가자들은 “우리가 일본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에 대해 경제전쟁을 선포한 아베와 그 내각을 미워하는 것이다. 일본 국민을 위해서라도 아베는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