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필리핀 ‘까이비란’ 지역에 해외봉사단 파견

11일부터 16일까지 빌리란州 까이비란 지역에서 무료급식, 교육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 펼쳐
2014년 태풍 하이옌 피해 지원 위한 빨간밥차 파견 이후 매년 현지서 배식봉사 펼치고 있어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19.08.16 16:40
  • 수정 2019.08.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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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안미경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가 필리핀 빌리란州 까이비란 지역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 건강증진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힘썼다. 해당 지역은 지형적 조건 탓에 접근이 힘들어 발전이 더디고 각종 생활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 99명 중 우수봉사자17명과 BC카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이 참여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말라방(Manlabang)초등학교에 교실 1개를 추가로 신축하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현지 초등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빨간밥차’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주영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은 “‘빨간밥차봉사단’ 국내 봉사활동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현지 학생들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석진 BC카드 전무(커뮤니케이션담당)는 “BC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세계 곳곳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빨간밥차’의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2014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에 ‘빨간밥차’를 파견한 이후 매년 필리핀 재해 피해 또는 열악 지역으로 ‘빨간밥차’와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배식, 교실 신축, 건강검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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