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 3명 사망, 179명 부상

이스탄불 주지사, 사비하 굑첸 공항 폐쇄 사건 수습 진행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2.06 15:37
  • 수정 2020.05.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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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에서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B737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HABER TURK] 매체에 의하면, 이스탄불 옐리카야 주지사는 사고 후 성명에서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74명 여행객과 6명의 승무원이 부상했다. 사고 후 부상자들은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 <사진 DHA>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 항공기 사고 현장 <사진 DHA>

이번 사고는 5일 18:19분 시간에 이즈밀에서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으로 오던 항공기가 착륙 과정에서 상공 30-40m 지점에서 추락하면서 불길과 함께 활주로를 이탈하며 5-60m 정도 미끄러져 본체가 3동강 나며 멈춰섰다. 착륙 당시 기상 상태는 좋지 않았다고 전한다.

항공기에는 여행객 175명(아기 2명 포함),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가운데는 12개국의 22명의 외국인이 포함되었다.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 항공기 사고 후 부상한 여행객들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 SABAH>
이스탄불 사비하 굑첸 공항 항공기 사고 후 부상한 여행객들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 SABAH>

한편 사고 직후 사비하 굑첸의 모든 항공 노선은 취소되었으나 사고 발생 10시간 후인 6일 새벽 04:00부터는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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