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교육부, 전국 초,중,고등학교 1주, 대학 3주 휴교령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3.13 23:55
  • 수정 2020.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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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나_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늘 13일 터키 보건부 페흐레틴 코자 장관은 긴급 관계 부처 회의 후 이와같이 밝혔다.

코자 장관은 "두번째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2일 만에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으로 터키에 코로나 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터키 보건부 페흐레틴 코자 장관이 코로나-19 감염 관련 설명하고 있다. <사진 Hurriyet 신문>
터키 보건부 페흐레틴 코자 장관이 코로나-19 감염 관련 설명하고 있다. <사진 Hurriyet 신문>

또한 이번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에라스무스 제도로 해외 교환학생으로 유럽권 전역에 나가 있는 대학생들도 이번 학기 취소 혹은 연기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터키 교육부에서 "16일부터 터키 전국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16일 이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1주간, 대학은 3주간 휴교령을 내리고 학교 관련 모든 활동은 중단한다. 22일 혹은 23일 정도에 인터넷과 TV를 통해 뉴스에 유의할 것을 권한다. 상황에 따라 휴교는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모든 스포츠 경기는 4월 말까지 무관중으로 치루기로 했다. 

터키는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함과 동시에 전교 휴교령과 스포츠 경기 무관중 결정을 내림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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