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으로 증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한 여행객 수 천명, 14일간 격리 수용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3.16 21:29
  • 수정 2020.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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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증가했다. 오늘 16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보건부 파흐레틴 코자 장관은 그의 트위터에서 "지금까지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순례에서 돌아온 수 천명의 터키 여행객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항에서 전용 버스로 이동하여 콘야 2곳과 앙카라 3곳에 마련된 격리 시설로 각각 옮겨졌다. 이들은 이곳에서 14일간 각각 방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간다.

터키 여행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례를 마치고 귀국한 후 격리 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Milliyet>
터키 여행객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례를 마치고 귀국한 후 격리 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Milliyet>

한편, 앙카라에서는 순례객 1,800명 가운데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수송됐다.

코자 장관은 첫 확진자에 의해 2명이 감염되었고, 유럽에서의 입국자로부터 7명, 미국에서의 입국자로부터 3명이 감염되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18명으로 증가하며 감염자 숫자가 매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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