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증가했다. 오늘 16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보건부 파흐레틴 코자 장관은 그의 트위터에서 "지금까지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순례에서 돌아온 수 천명의 터키 여행객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항에서 전용 버스로 이동하여 콘야 2곳과 앙카라 3곳에 마련된 격리 시설로 각각 옮겨졌다. 이들은 이곳에서 14일간 각각 방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간다.
한편, 앙카라에서는 순례객 1,800명 가운데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수송됐다.
코자 장관은 첫 확진자에 의해 2명이 감염되었고, 유럽에서의 입국자로부터 7명, 미국에서의 입국자로부터 3명이 감염되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18명으로 증가하며 감염자 숫자가 매일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