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1명, 사망자 2명 발생

확진자 급증, 감염 지역 정보 미공개 속 '집에서 머물라' 참여 유도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3.20 00:04
  • 수정 2020.05.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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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91명으로 증가하고, 2명이 사망했다. 

터키 보건부 페흐레틴 코자 장관은 18일 23:30(현지시간)에 그의 트위터에서 "확진자가 91명 늘어 지금까지 191명이 되었고, 오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61세 남성이다"고 밝혔다.

어제 터키 대통령 주재 긴급조정회의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중국으로 시작되어 현재 세계적으로 심각한 감염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국내도 감염이 시작되어 정부에서 방역과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에 머물라'가 최선책임"을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초중고 1주간, 대학 3주간 휴교령, 전국 공공 시설 잠정 폐쇄 등 강경 대책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해 오고 있다. 

한편 어제 터키 시바스에서는 독일에서 입국해 14일 격리 지침에 따르던 U.G(33)가 격리 시설에서 빠져나온 후 경찰에 의해 다시 이송되는 일이 일어났다.  

터키 정부는 '집에 머물라(EVDE KALIN)'는 슬로건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국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터키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부의 확진자 지역과 감염 동선 정보 공개가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정보 공개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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