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코로나-19 사망자 44명, 확진자 1,872명 급증

첫 확진자 발생 14일 만에 사망자 급진, 확진자 유럽 일부 국가들 넘어서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3.25 13:26
  • 수정 2020.05.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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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의 코로나-19 사망자 44명, 확진자 1,872명으로 급증했다. 

터키 보건부 페히레틴 코자 장관은 오늘 25일 그의 트위터에서 "몇 명이냐? 195 국가에서 매일 질문하고 있다. 사망자 숫자를 알려주더라도 터키는 늦는 것이 아니다. 통계, 증가는 줄일 수 있다. 전날 24시간 이내 3,952명 검사가 진행됐다. 343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한 사람은 HOAH(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였다. 사망자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취하고 있는 조치만큼 강하다"고 밝혔다. 터키의 지금까지 사망자는 44명, 확진자는 1,872명으로 늘었다. 

이스탄불의 명소인 아야소피아 앞 광장이 텅텅 비어있는 가운데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Hurriyet>
이스탄불의 명소인 아야소피아 앞 광장이 텅텅 비어있는 가운데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Hurriyet>

터키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전부터 중국과 한국간 항공 운항 중단을 시작으로, 이란 국경선 폐쇄, 유럽간 9개국 항공 운항 중단, 전국 초중고, 대학 휴교령, 전국 공공시설 폐쇄 등 초기 대응부터 나름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첫 확진자 14일만에 사망자 44명과 1,872명의 감염자가 나온 결과다. 터키의 코로나-19 사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4일, 1,872명으로, 18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7일 만에 44명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첫 확진자 이후 14일 만에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었다. 

한편 터키 보건부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부터 치료제를 들여왔다. 어제 밤 도착한 치료제는 밤새 앙카라와 40개 도시로로 앰블런스와 항공편으로 각각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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