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2만 넘어, 어제 하루 확진자 2,786명 최다 발생

81개 주 전역 감염, 이스탄불 확진자 12,231명, 사망자도 210명으로 최다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4.04 11:05
  • 수정 2020.05.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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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921명, 사망자 425명으로 늘었다. 어제 하루 확진자가 2,786명으로 지금까지 최다 숫자가 발생했다. 

터키 파흐레틴 코자 장관은 3일 그의 트위터에서 "어제 검사자 16,160명 가운데 2,786명에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망자도 69명 늘어 총 425명이다. 중환자 1,251명, 삽관 환자 867명, 완치자 484명이다"라고 밝혔다. 사망률은 2.0%, 완치률 2.3%이다. 

코자 장관은 지역 감염 현황도 설명했다. "지방에서의 확진자는 이스탄불 12,231명, 이즈밀 1,105명, 앙카라 860명, 콘야 601명, 코자엘리 500명 순으로 이어진다. 25개 주에서는 사망자가 없고 56개 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는 이스탄불 210명이고 그 뒤를 이어 이즈밀에서 2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50세 이상 그룹이 78.7%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지도 <사진 SABAH>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지도 <사진 SABAH>

3일 휴리에트지에 의하면 터키에서 코로나-19가 1인이 최소 30명에게 감염시킨다는 보고가 처음 나왔다. 한 전수 조사에 의하면, 한 확진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가족이 감염되고 출입했던 병원에서 원목과 직원이 감염되었고, 병실 청소부도 감염되었는데 결국 원목과 직원과 청소부가 사망했다. 병원 내 감염은 계속 된 것이 드러났다. 지역 감염이 매우 크다는 것을 입증해 준 결과다.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이 넘으며 세계적으로 영국(38,168명) 다음으로 9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터키 정부는 전역에서 지역 감염 대응을 놓고 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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