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934명, 하루 확진자 3천명 넘어 최고치

터키 전국 81개 주 지역 감명 확진자 증가, 60개 주 사망자 발생

  • Editor. 박광희 취재팀장
  • 입력 2020.04.05 15:22
  • 수정 2020.05.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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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광희 취재팀장] 터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934명으로 늘었고, 하루 확진자 3천명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터키 보건부 파흐레틴 코자 장관은 4일 그의 트위터에서 "어제 검사자 19,664명 가운데 3,013명에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망자도 76명 추가되어 501명이 되었다. 완치자는 302명이다. 감염력은 접촉에 의해 높아지고 있다. 감염 기회를 만들지 말라"고 밝혔다. 

터키 코로나-19 집계 결과는 검사자 161,380명, 확진자 23,93명, 사망자 501명, 중환자 1,311명, 삽관 환자 909명, 완치자 786명이다. 사망률 2.1%, 완치률 3.3%, 발병률 284%이다. 터키는 어제 하루 검사자가 전체 161,380명 중 12.18%로 검사자 수치가 매일 증가하고 있다. 다음주 부터는 25,000명 수준 대상으로 검사자가 늘어날 예정이다. 

터키 코로나-19 집계 도표. 4월 4일 현재. <사진 Milliyet>
터키 코로나-19 집계 도표. 4월 4일 현재. <사진 Milliyet>

터키의 코로나-19 사태는 매일 확진자 수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초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3일 24:00부터 15일 동안 31개 주요 도시를 봉쇄하고 20세 이하와 60세 이상 연령층에 외부 출입을 금지시켰다.

터키 교통 경찰들이 외곽 도로 진입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BABERLER>
터키 교통 경찰들이 외곽 도로 진입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BABERLER>

터키는 81개 주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21개 주만 제외하고 60개 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터키 보건 당국은 지역 감염이 확대되고 사망자도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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