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이하 민평련)’ 제21대 국회의원 워크숍이 4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최됐다.
고 김근태 의장의 배우자인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김근태재단 이사장)과 민평련 소속 의원들의 환영 인사에 이어,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 민평련 대표)이 “민평련이란?”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 의원은 ‘계파’가 아닌, 인물 중심가치를 공유하며 정치적 연대를 이어가는 '정파'로서의 민평련의 방향성을 분명히 밝히며, 21대 국회에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허 영 의원(강원 춘천갑)은 고 김근태 의장의 어록을 인용하며 "4년 후 희망의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을 마치며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경제민주화 그리고 진정한 자치분권의 완성을 필생의 목표로 삼았던 고 김근태 의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반드시 실현해내자”고 다짐했다.
허 의원은 “4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춘천에 모인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민평련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 뿐 아니라 호수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춘천의 발전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