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원, 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 출마 선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균형발전 도모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0.06.11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장현국 경기도의원은 11일, 도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현국 의원은 “경기도의회 3선 도의원으로서 느꼈던 지방의원의 한계”를 고백하며 “이러한 한계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법적 제도적 문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현행 법 안에서 우선 풀어가고, 앞으로 지방자치법부터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도의원 <사진 The News DB>
경기도의회 장현국 도의원 <사진 The News DB>

장 의원은 “전임 의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정책공약 프로젝트는 광역의원들의 낮은 공약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을 첫 번째 출마 공약임을 제시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을 설치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의정지원 포털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격 의정을 지원하며, 지방의원 여비와 월정수당 등을 현실화해서 의정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의회사무처의 인사운영과 조직편성권을 확보하고, 지방의회 의정연수원을 건립하여 도민행복에 힘쓰는 대의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와 연대하고, 선도적 역할을 찾겠다”고 피력했다.

장현국 의원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출신이다. 정치를 하기 전 20년 넘게 노동의 가치, 사회적 약자와 인권을 지켜온데 대한 자부심을 표하며, 경험에서 배운 균형, 상생, 협치, 공존의 필요성을 의정활동에서 발현했듯이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