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대선주자 지지율 1위와 2위의 만남이 경기도청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경기도 이재명 지사를 방문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만나 “국난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과 중앙정부, 중앙당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의원에게 “총리로 재직 중일 때 워낙 행정을 잘해주셨다”며 “경험도 많으시고 행정 능력도 뛰어나서 문 대통령님의 국정을 잘 보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이재명 지사에게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지사님의 지도 아래 때로는 국정을 오히려 앞장서 끌어주고 여러 좋은 정책을 제안해주셨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국회가 혼연일체가 됐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난 24일~25일 양일간 SBS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이 28.4%를, 이재명 경기지사가 21.2%를 나타냈다. 1.2위의 차이는 7.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
SBS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3.1% 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