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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금융지주회사 회장 자작 연임...재벌체제 닮아가”금융지주회장 3년 임기 후 셀프 연임으로 9년 채워
채용비리 KEB하나은행 김정태 회장 셀프연임 강행
KB금융그룹 소속 직원 10명 중 8명, 윤종규 현 회장 3연임 반대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금융지주회사 회장들과 은행장들의 자작 연임(셀프연임), 채용비리, 각종 부정부패 등으로 재벌 대기업을 따라가는 모양이 한 둘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지주회사 회장의 임기연임 문제’와 관련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한정 의원은 “금융지주회장 임기가 9년이라는 얘기가 시중에 나돌고 있다. 왜 이런 얘기가 회자되고 있느냐?”고 물으며, 금융지주회사 회장 선임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회장 임기가 3년이나, 연임되어 그렇다. 셀프연임 부분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제출해 적절한 민간 인사가 되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금융지주회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금융지주회장들이 책임은 안지고 권한만 행사한다는 지적이 있다. 대한민국 재벌체제가 가진 결정적인 문제점이 소수 지분과 인사권 등을 가지고 그룹 전체를 지배한다는 점인데, 지금 거대 금융지주 그룹들도 닮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개정안이 금융 관행과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개선 효과가 있겠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취지를 이해한다”며 개정안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016년 9월 금융 총파업 당시 파업 참여를 못하도록 하기 위해 퇴근을 안 시키고 있던 은행 지점들 <사진 The News DB>

한편, 지난해에는 KEB하나은행 노조가 채용비리 저지른 함영주 은행장 연임을 반대하는 사태가 있었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KEB하나은행 채용비리와 관련해 김정태 회장 셀프연임 강행을 반대하는 글로 도배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KB금융그룹 소속 직원 10명 중 8명이 윤종규 현 회장의 3연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대다수 직원들의 반대 의견을 무시한 채 현 회장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독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김재봉 선임기자  kimjaib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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