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과 ‘ 온라인 정담회’ 진행

6일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실시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0.10.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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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6일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들과 ‘청소년 상담실태’, ‘임산부 배려석 설치’ 등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 장현국의장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과 온라인 정담회 진행 중이다 <사진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장현국의장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과 온라인 정담회 진행 중이다 <사진 경기도의회>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정담회는 특히 의회와 청소년 간 ‘코로나19형 소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파주시교육지원청 제1소회의실에서 이형수 파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환(더민주, 파주1)·손희정(더민주, 파주2)·김경일(더민주, 파주3)·이진(더민주, 파주4) 의원 등 파주지역 도의원 및 오지혜 의원(더민주, 비례)과 함께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과 노트북의 영상을 시청하며 파주시청소년교육의회 소속 초·중·고교생 15명과 비대면 정담회를 실시했다.

강예림 청소년교육의회 의장(운정고 2학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학생들은 각자 자택 및 학교에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며 저마다 의견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먼저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통해 4개월 여에 걸쳐 도출해낸 7개 정책을 장현국 의장 등에 제안했다.

정책제안 목록은 임산부 배려석 확대, 무정차 문제 해결위한 ‘버스STOP 서비스’ 도입, 금연아파트 확산 독려,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자유학년제 실시, 노선 신설 등 파주시 버스이용 불편문제 해소, 학교상담 정책관련 도의회 차원의 조례제정 필요, 민식이법 이후 안전시설 문제 점검 등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조직’, ‘코로나19 속 의회의 변화’, ‘의장으로서 가장 힘든 점’ 등을 질의하며 의원들과 자유로운 논의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장현국 의장 등 의원들은 ‘전국 최초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마련’, ‘경기도 노동자 지원 조례 마련 등을 통한 노동약자 지원’, ‘민생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시스템 구축’ 등 주요 의정활동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예림 양은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해 발굴해낸 지역사회 정책을 도의회 의장과 교육장, 도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에서 학생들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현국 의장은 ‘지역 및 교육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청소년들의 관심과 노력이 담긴 정책제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기관과 충분히 논의해 실제 우리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는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핵심정책이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정담회를 시작으로 장현국 의장과 경기지역 청소년 간 소통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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